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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2

감자반, 풀반 감자밭에서 감자캐기 도전기 지난 금요일, 장마가 잠시 주춤한 틈을 타서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내일 감자캐는 일손이 모자라니 감자 캐는 일 좀 거들어 달라는 부탁이었다. 내일이 토요일인데,,,어쩌나 생각하다가 특별한 약속도 없던터라 그리하마라고 쾌히 승낙하고 가져갈 준비물들을 배낭에 차곡차곡 준비하였다. 여벌 위 아래 옷 한벌씩, 양말 두켤레, 속옷 1벌씩, 그리고 모자, 장갑, 수건등을 준비한 후 깊은 잠을 잤다. 드디어 작업 당일 토요일 아침 6시..비는 안오는데, 구름은 잔뜩 끼어서 땡볕아래의 작업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안도감이 생겼다. 7시에 아파트 앞까지 온다던 차가 8시가 다되어 도착했다. 집사람과 서둘러 탑승하여 출발... 감자밭 장소는 조치원 조금 못가 전의라는 곳이었고, 감자밭은 윗밭, 아랫밭 합쳐 대략.. 2011. 7. 4.
시골에 사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아닌가? 이제 시골(?)에 내려온지도 1년하고도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복잡한 서울에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귀농도 아닌 그냥 이사를 와버렸다. 물론 이쪽에 직장이 마련되었지만, 그도 잠시 이젠 백수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 매일 아침미다 산과 들에 나가보면 온통 푸르른 것들이 나를 반긴다. 참 아름답다. 이것이 시골에 사는 이유가 아니겠는가? 도심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가슴 깊게 느끼는, 그리고 그러한 기를 받아가면서 지내니 몸은 더욱 건강해지는 것 같다. 동네어귀로 나와 사는 아파트를 멀찌감치서 바라보면서 사진을 한 컷 찍고, 계속해서 발길을 밭으로 옮겼다. 그리고 잘 자라나는 이 녀석들을 사진에 담아본다. 어떤 녀석들일까? 201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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