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1 가을 전어가 정말 맛있나? 낮에는 폭염과 밤에는 열대야로 잠을 못이루던 때가 엊그제인데, 이제는 제법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함이 다가온다. 입추와 처서도 지났으니, 이제 슬슬 가을의 낙엽타는 냄새를 맡을 때가 다가옴을 느끼며, 전어에 대한 얘기를 꺼내볼까합니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고 더 잘 알려진 전어는 서늘한 기운이 돌기 시작할 무렵, 최고의 별미로 떠오릅니다. ‘ 가을 전어 머리에는 깨가 서 말’이라고 할 정도로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그 맛의 유명세만큼이나 찾는 사람 또한 많으며,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그 맛, 직접 먹어봐야 그 이유를 압니다. 혹자는 가을을‘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고 했습니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라?? 아니 가을은 전어가 살찌는 계절입니다. 전어는 가을 하면 바로 떠오.. 2012.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