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라1 달팽이 뿔 위의 다툼 - 와각지쟁(蝸角之爭) 달팽이 뿔 위의 다툼 즉, 사소한 일이나 쓸데없는 일로 다투는 것을 와각지쟁(蝸角之爭) 또는 와우각상지쟁(蝸牛角上之爭)이라 한다. 원래는 춘추전국 시대 때 제후들의 패권다툼을 大道의 입장에서 풍자한 말로 장자 칙양편에서 볼 수 있다. 양나라 혜왕은 제나라 위왕과 맹약을 맺었는데 뒤에 위왕이 배반하자 자객을 보내 죽이려했다. 혜왕의 신하 공손연(公孫衍)은 그 계획을 듣고서 암살보다는 당당히 군사를 일으켜 제나라를 공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다른 신하 계자(季子)는 백성을 전란에 빠트리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간했다. 두 신하의 얘기를 들은 다른 신하 화자(華子)가 "제나라를 공격하라고 하는 자도 나라를 어지럽히는 자요, 공격치 말라고 하는 자도 나라를 어지럽히는 자며, 이들을 나라를 어지럽히는 자라.. 2012. 9. 1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