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전반 절연 저항 측정 방법

절연이란?

사전적 의미에서 ‘절연(Insulation)’이란 전기 또는 열을 통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절연저항이란?

절연저항(insulation resistance)은 전류가 도체에서 절연물을 통하여 다른 충전부나 기기의 케이스등으로 새어 나가는 경로의 저항을 뜻합니다. 말 그대로 절연물을 통과하는 저항이므로 사실상 분리 또는 끊어져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게 편할 것입니다.


절연이 필요한 이유

절연의 최대목적은 ‘감전 방지’입니다. 전기가 통하는 곳을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게끔 절연체로 감싸주면서 주변으로 전류가 새어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죠. 흔히 볼 수 있는 콘센트 전선등의 검은 전선의 피복이 이러한 절연의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절연을 함으로써 주변 전기설비에 대한 ‘노이즈’를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절연저항 측정방법 (메거 사용방법)

그렇다면 이러한 절연저항을 측정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설비의 경우 전기가 흐르는 충전부와 흐르지 않는 비충전부(절연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절연저항은 이러한 충전부와 접지 부분에 메거(절연저항 측정기)를 사용하여 측정을 하게 됩니다.


* 절연저항은 반드시 ‘전류가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측정을 해야 하므로 꼭 측정 부위의 차단기를 내린 후 측정하여야 합니다!

 

위 사진은 메거를 사용하는 방법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순차적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알맞은 전압범위의 메거를 선택한다 (ex. 220V를 사용하는 곳이라면 250V의 메거를 선택)

② 메거의 다이얼을 돌려 전압을 출력할 준비를 합니다.

③ COM 또는 EARTH에 물린 선은 ‘접지단자’에 LINE에 물린 선은 측정할 부위인 HOT선에 연결을 해줍니다.

④ 메거의 전원을 ON하여 화면 또는 바늘이 가리키는 범위를 확인하며 절연저항을 측정합니다.

위의 분전반(함)과 같은 곳에서 절연을 측정하기 위한 메거의 사용방법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차단기가 ON이 되어 있지만 측정할 때는 반드시 차단기를 OFF 한  다음 절연저항을 측정하여야 합니다!!

앞의 순서와 같이 메거의 COM 또는 EARTH를 분전반 내부에 있는 접지단자(접지 동판 부스바 등)에 물리고, LINE을 차단기의 2차측 한 상에 물려서 측정을 하면 되겠습니다.



[메거로 누전을 알 수있는 원리]

500V DC전압을 가하는 메거로 100㏁이 측정되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V=IR인 옴의법칙을 이용하면 I인 전류값은 500/100×106 으로 0.000005A 즉, 5㎂의 미세전류가 누설된다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그 만큼 절연이 양호하다는 의미이죠. 

그렇다면 양호한 절연저항의 값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아래의 KEC규정의 절연저항값 기준표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특별저압 절연저항 기준]

KEC규정으로 개정이 되면서 바뀐 저압에서의 절연저항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전의 규정에 의거한다면 400V이상일 경우에도 0.4㏁만 넘으면 되었지만, 이제는 SELV, PELV의 특별저압의 경우에도 0.5㏁의 기준치를 넘어야 함으로써 한층 더 안전에 대한 기준이 강화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분전함  절연저항 측정 : 유튜브 참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