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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시골에 사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아닌가?

by 오아시스세상 201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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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골(?)에 내려온지도 1년하고도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복잡한 서울에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귀농도 아닌 그냥 이사를 와버렸다. 물론 이쪽에 직장이 마련되었지만, 그도 잠시 이젠 백수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 매일 아침미다 산과 들에 나가보면 온통 푸르른 것들이 나를 반긴다. 참 아름답다. 이것이 시골에 사는 이유가 아니겠는가? 도심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가슴 깊게 느끼는, 그리고 그러한 기를 받아가면서 지내니 몸은 더욱 건강해지는 것 같다. 동네어귀로 나와 사는 아파트를 멀찌감치서 바라보면서 사진을 한 컷 찍고, 계속해서 발길을 밭으로 옮겼다. 그리고 잘 자라나는 이 녀석들을 사진에 담아본다. 어떤 녀석들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