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에 이런 일도...

톡톡튀는 친환경·에너지 아이디어

by 오아시스세상 2010. 4. 28.
728x90

태양광 충전하는 차양막...밟으면 전기생기는 타일 등

 

화석에너지 고갈 등 에너지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소기업과 창업자들의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 햇빛을 가리는 차양 역할도 하면서 동시에 태양광을 충전할 수 있다면, 혹은 자전거를 몰면서 충전이 동시에 되는 시스템 등 일석이조의 시스템이 이채롭다.

미소차양의 태양광 루버


미소차양시스템(대표 허승준)은 전동루버 시스템에 태양전지를 부착한 제품을 내놨다. 루버란 폭이 좁은 판을 수평으로 배열해 밖에서는 실내가 들여다보이지 않고, 실내에서는 밖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주로 채광, 일조조정, 통풍 ㆍ환기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미소차양의 전동루버는 태양전지에서 충전된 전력을 조명, 광고판 등의 보조전원으로 이용한다. 특히 냉난방부하가 많은 통유리 건물에 적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냉방의 경우 약 30%, 난방의 경우 약 6% 이상의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다. 또 고정형으로 설치된 태양전지보다 효율을 약 30% 높일 수 있다.

압전식 발전타일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지하철 역사의 바닥을 이용한 충전 시스템은 어떨까. 이글래스(대표 김종철)는 충격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압전 세라믹스를 이용한 발전타일을 개발했다. 발을 디딜 때 생기는 압력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로 바꿔 충전지에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회사측은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이나 태양광, 풍력을 이용할 수 없는 터널 등에 적용해 안전 지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5세대 하이브리드 자전거

파워라이드(대표 이승중)는 'IT 융합 5세대 하이브리드 자전거'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출전했다. 이 시스템은 전기 충전식 '하이브리드' 자전거와 공공임대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다. 파워라이드가 개발한 임대용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주행 중 자가 충전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 99%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난 방지 IT기술이 응용되어 공공 시설에서 쓰기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