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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도...

過則勿憚改 -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려하지 말라

by 오아시스세상 201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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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려하지 말라는 말을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라 하며 논어 학이 (論語 學而)편에서 볼 수 있다.

 

이는 흔히 사람들은 잘못을 하면 그 잘못을 은폐하거나 방어하려는데 급급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참된 인간이 되기 위한 첫 번째 일은 바로 자기의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것이라는 순리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공자는 이상형의 인간을 군자(君子)라 불렀는데, 그 군자가 취해야 할 자세에 대해 신중하지 못하면 위엄이 없으니 학문을 해도 굳건하지가 못하며 충실(忠)과 신의(信)를 바탕으로 삼고 자기만 못한 자와는 벗하지말고 그리고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려하지 말라며 이상형의 인간이 되기 위한 과정을 말한 것이라 생각된다.

 

올해 2012년은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이다. 대통령 후보로 나서는 사람들의 첫 번째 검증은 바로 진실에 더 가깝게 접근된 사람을 가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진실은 분명 규명된다는 순리를 따라 이전 또는 현재의 과오나 과실을 덮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이기 전에 잘못을 바로 잡으려는 의지를 실행하는 노력이 있을 때에 그의 잘못된 판단과 자의적인 해석으로 발생한 사안에 대한 선처와 제고는 유권자의 몫으로 남게 되기에 제일 중요한 검증요소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過則勿憚改 라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려하지 말라는 옛 성현의 말은 그 잘못을 은폐하거나 방어하려는데 급급해 하지 말고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하며 바로 잡으려는 노력을 절실히 요구하는 고사성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