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경보 방식에 대하여

화재경보 방식에는 전층 경보방식과 발화층 및 직상층 우선 경보방식이 있습니다.

발화층 및 직상층 우선 경보방식은 규모가 있는 건축물인 경우 화재가 발생했을 때 전 층에 동시에 화재경보를 울리지 않고
필요한 곳에 우선 경보를 발령하는 방식을 말하는데, 화재가 발생한 발화층과 그 바로 위층에 대해 우선적으로 경보를 발하는 방식이라는 뜻입니다.

화재가 발생해서 연기가 퍼져나가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대피해야 하는 층이 해당 발화층이며, 그 연기가 가장 먼저 확산되는 층이 바로 그 위층이기 때문이지요.

① 2층 이상의 층에서 발화한 때에는 발화층 및 그 직상층에 경보를 발합니다.

예를들어 5층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5층과 6층에 있는 지구경종 (따르르릉~하고 울리는 벨)이 울리는 것입니다.

② 1층에서 발화한 때에는 발화층, 그 직상층 및 지하층에 경보를 발합니다.

1층 로비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발화층인 1층과, 직상층인 2층, 그리고 나머지 지하의 전 층에 설치되어 있는 지구경종에서 경보가 울리는데, 지하층에 있는 사람들은 대피로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보다 빨리 대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③ 지하층에서 발화한 때에는 발화층, 그 직상층 및 기타의 지하층에 경보를 발합니다.

지하 3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발화층인 지하 3층, 그 직상층인 지하 2층 그리고 기타의 지하층 전체에 경보가 울리는데, 결국, 지하층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지하 모든 층이 울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