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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orld, 정보통신, 전기전자/네트워크 관련

IT의 기본은 컴퓨터와 네트워크

by 오아시스세상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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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이론에 들어가며...

 

일상에서 인터넷이 차지하는 비중은‘일반인들의 인터넷 생활 보편화’라는 간단한 표현만으로도 그역할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인터넷은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해 성인이 되어서도 직업에 상관없이 활용하는 범위가 늘면서, 인터넷은 정보 창고로써 지식 정보화 사회를 선도하고 있다.

 

자신만의 주관적 관점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나만의 독립 공간인 인터넷은 현대인의 삶을 새로운 차원 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단순히 정보 검색과 전달이라는 기술 체계를 넘어,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광장에 펼쳐진 대화와 공유의 장은 인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다.

 

인터넷을 올바로 이해하고 활용하려면 세부 기술에 대한 접근보다는 인터넷 용어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체 시스템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특히 새로운 용어를 기존 단어의 의미로 막연히 짐작해, 잘못된 지식의 우물에 갇히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된다.

 

중국의 철학자 노자(老子)는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 라는 유명한 말로 언어의 내재적 한계를 설명 했다. 직역하면 ‘(개념적)道를 (언어적)道라고 표현하면 이미 (개념적)道가 아니다’ 이다. 이 말은 의미가 복잡한 (개념적)道의 실체를 (언어적)道 한 단어로 정확히 표현할 수 없음을 지적한다.

 

인간의 사고 (Semantic: 의미) 는 언어로 표현 (Syntax: 문법) 되는 그 순간 의미가 왜곡된다고 할 정도로 언어는 근원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 결과적으로 단어의 의미에 대한 부분적인 이해 부족과 그에 따른 왜곡이 단어로 표현되는 전체 시스템을 이해하는데 방해 요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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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nformation Technology)는 정보기술, 즉 정보를 다루는 기술입니다. 

 

 

정보를 다룬다는 것은 정보를 수집하고, 생산하고, 가공하고, 분석하고, 저장하고, 활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정보를 다루기 위해 정보처리장치인 컴퓨터(Computer)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한마디로 정보기술은 컴퓨터를 이용하여 정보를 처리(Processing, 프로세싱)하는 기술입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PC(Personal Computer, 개인용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과 같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IT 기술 덕분입니다.

 

실시간으로 메시지나 메일을 주고받고, 정보를 검색하고, SNS에 사진을 올리고, 온라인 게임을 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한다는 말에는 컴퓨터 자체를 사용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통신을 한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통신(Communication)은 무언가를 주고받는 것인데 컴퓨터를 사용해서 메시지, 메일, 정보, 사진 등을 주고받기 때문입니다. 

 

무언가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기술이 통신기술(CT, Communication Technology)입니다.

 

컴퓨터로 하는 대부분의 작업이 컴퓨터 단독으로 동작하는 것이 아니라, 통신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IT라는 표현을 많이 쓰지만 정확하게는 CT와 융합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를 의미합니다. 

 

 

 

IT는 컴퓨터로 정보를 처리하고, 처리한 정보를 주고 받는 기술입니다.

 

 

 

컴퓨터

 

정보를 처리하는 컴퓨터는 우리가 흔히 보는 본체,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과 같은 물리적인(Physical, 피지컬) 부분인 하드웨어(Hardware)와 하드웨어가 수행할 작업을 지시하고 제어(Control, 컨트롤)하는 소프트웨어(Software)로 구성됩니다.


따라서 컴퓨터에 대해 알려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알아야 합니다.

 

 

 

네트워크

 

컴퓨터가 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필요한 것이 컴퓨터 네트워크(Network)입니다. 네트워크는 이름처럼 무언가를 그물망(Net)처럼 연결하여 무언가를 주고받는 일(Work)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컴퓨터 네트워크 (앞으로는 줄여서 네트워크라고 합니다.)는 컴퓨터를 연결하여 정보를 주고받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통신에 대해 알려면 네트워크를 알아야만 합니다.

 

 

다양한 네트워크 장비로 구성되는 구체적인 네트워크를 추상화해서 구름모양의 클라우드 아이콘으로 표현합니다. 

 

시스템은 하나의 공통적인 목적 수행을 위해 조직화된 체계나 집합체를 의미합니다. 데이터 처리라는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다양한 하드웨어의 집합체인 컴퓨터도 하나의 시스템이고, 데이터 전송이라는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수많은 컴퓨터와 네트워크 장치를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조직화한 네트워크도 하나의 시스템입니다. 

 

 

 

정보란?

 

컴퓨터가 처리하고 네트워크에서 주고받은 정보는 무엇일까요?

 

표준국어사전 정의에 따르면 정보는 "관찰이나 측정을 통하여 수집한 자료를 실제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한 지식. 또는 그 자료"입니다.

 

쉽게 말하면 데이터(Data, 자료)는 현실 세계에서 관찰하고 측정한 사실이나 값이고, 정보는 수집한 데이터를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가공 처리한 것입니다.

즉, 데이터를 결합하고 분석하여 의미를 부여한 것이 정보입니다. 예를 들어, 매일 측정하여 수집한 기온 데이터를 분석하여 평년기온이라는 정보를 만드는 것입니다.

 

 

 

 

데이터를 통해 만들어진 정보는 또 다른 정보를 위한 자료, 즉 데이터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정보와 데이터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사용합니다.

특히 IT 에서는 컴퓨터로 처리하고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정보를 데이터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컴퓨터가 처리하는 데이터는 0과 1의 이진법으로 표기되는 디지털(Digital) 데이터입니다.

 

 

IT 발전과 4차 산업혁명

 

 

데이터를 주고받는 네트워크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네트워크과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전 세계의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인터넷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컴퓨터는 점점 소형화 되어 PC,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을 탄생시키고 모바일 컴퓨팅 시대를 열었습니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센서들이 시계, 가전제품 등의 사물에 탑재되고 통신기능이 내장됨으로써, 사물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물들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면서 분석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의 활용이 쉬워지면서 물리적인 컴퓨터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대신 컴퓨터들을 한 곳에 모아 통합된 컴퓨터 자원을 만들고, 인터넷을 통해 필요에 따라 접속하는 방식으로 컴퓨터 자원을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 등장했습니다.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데이터 저장비용이 급감하고, 스마트폰의 보급, 사물인터넷 등으로 인해 컴퓨터가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의 시스템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많은 양의 데이터와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로 구성되는 빅데이터(Big Data)가 탄생했습니다. 

 

 

빅데이터를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수집, 분석하여 패턴을 발견하고, 컴퓨터를 학습시키면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적 능력을 인공적으로 구현하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도 결국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기본으로 하는 IT를 발전시키고 응용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