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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orld, 정보통신, 전기전자/네트워크 관련

네트워크 기초 용어

by 오아시스세상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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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터넷이라 불리는 네트워크는 그 활용 속도만큼이나 기술이 빠르게 변한다. 더불어 새로운 개념과 이론도 계속 등장하는데, 등장 속도가 너무 빨라 전문가조차 모두 이해하기 버거워한다. 게다가 새로운 용어를 표현할 때는‘ Transport Control Protocol’처럼 전체 단어로 정의하지 않고,‘ TCP’처럼 첫 자만 따는 약어 형식을 선호해 혼란을 더욱 부채질한다.

용어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단어가 지닌 사전적 의미에 선입견을 가지면 안 된다.

새로운 기술에 용어를 부여할 때는 보통 의미가 가장 유사한 기존 단어를 재활용한다. 그러다 보니 단어의 원래 의미를 토대로 새로운 용어를 이해하는 경향이 나타나는데, 이는 새로운 학문을 접하는 데 커다란 장애가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 부분을 경계하며, 이 책의 핵심 주제인 네트워크의 기초 용어부터 하나씩 알아보자.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인터넷(Internet)은 연구소, 기업, 학교 등의 소규모 조직에서 사용한 작은 단위의 네트워크(Network)를 서로 연결하면서 발전하였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연결 방식이 표준화되고 전 세계로 확산되어 오늘날처럼 거대한 인터넷이 되었다.

네트워크를 이해하려면 시스템, 인터페이스, 전송 매체, 프로토콜, 네트워크, 인터넷 같은 용어를 먼저 알아야 한다. 네트워크(Network)는 전송 매체(Transmission Media)로 서로 연결해 데이터를 교환하는 시스템(System)의 모음이다.

시스템과 전송 매체의 연결 지점에 대한 규격을 인터페이스(Interface)라 하고, 시스템이 데이터를 교환할 때 임의의 통신 규칙을 따르는데 이 규칙을 프로토콜(Protocol)이라 한다.

서로 다른 시스템이 상호 연동해 동작하 려면 연동 형식의 통일이 필요하고 이 통일을 표준화(Standardization)라 한다.

[그림 1-1]은 시스템과 전송 매체로 네트워크를 구성한 예다.

시스템은 반드시 컴퓨터일 필요는 없지만 보통 컴퓨터 시스템으로 가정한다. 시스템은 물리적으로 공유하는 전송 매체로 서로 연결한다.

시스템이 전송 매체를 통해 데이터를 교환하려면 반드시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사용해야 한다.

흔히 사용하는 인터넷은 IP(Internet Protocol)라는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네트워크 집합체다.